유튜브 리뷰 : 지금은 집중이 필요한 시간, 외국인 수급에 답이 있다 (윤지호) | 인포맥스라이브 250916
https://www.youtube.com/watch?v=2ap-YBfDl-8
이 영상은 연합뉴스경제TV 인포맥스 라이브(2025년 9월 16일)에서 윤지호 경제평론가가 하반기 코스피 전망과 외국인 수급, 3차 상법 개정안, 주식시장 매크로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해설한 내용이다.
코스피 3,600 전망과 외국인 동향
윤지호 평론가는 하반기 코스피가 3,600선까지 열려 있다고 보는 이유로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 흐름을 강조한다. 최근 외국인들이 단순히 일시적 매수세가 아니라 한국 시장 자체에 포트폴리오 편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신호로 해석하며, 지주사 및 금융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외국인 자금이 시간별로 대량 유입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매수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한다.
역사적 밸류에이션과 주가 전망
전문가는 과거 코로나 이후 코스피가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까지 갔던 사례를 언급, 현재의 자본총계를 감안하면 1.2배 기준으로 3,600포인트를 제시한다. 특히 내년 한국 기업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크게 상향되었으나, 연말에는 EPS 기대치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단기 순익이 크게 증가할 때 코스피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로 ‘주식수 과다’ 문제와 거버넌스 개혁의 속도차를 지적한다.
3차 상법 개정안과 자사주 소각
윤 평론가는 3차 상법 개정안(자사주 의무 소각 등)이 빠르게 추진될 경우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사업형 지주사의 투자 매력이 커진다고 봤다. 소각 범위 적용을 두고 논쟁(기존 자사주까지 소각 vs 향후 취득분만 소각)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절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외국인들은 기업 거버넌스 개선 움직임과 밸류업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개인시장 동향
코스피 대형주 중심 상승으로 코스닥 및 중소형주 투자자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반도체 소재·업종 등 비교 분석을 통한 선택적 접근, 그리고 3차 상법 개정안 시행 이후로는 개별 종목 가치를 더욱 따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크로 변수와 FOMC 전망
9월 FOMC(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정상화에 대한 불안이 존재하지만, 인플레이션(유가 상승 등) 안정 신호와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짚는다. 특히 미국 장기국채 발행 일정, 연준 내 친트럼프 인사 증가가 시장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줄 수 있음에 주목한다. 인플레이션 환경 자체가 한국 증시 밸류에 역설적으로 매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결론과 투자전략 제안
현 시점에서 포트폴리오는 외국인 수급과 대형주 흐름을 따라 유연하게 재편할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자는 중소형주나 코스닥 단순 매수보다는 밸류, 수급, 정책변화, 소재‧업종 등 세부 데이터를 꼼꼼히 따져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하며, 자사주 소각 및 거버넌스 개혁 등 정책 추진 속도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