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 고위험·고기대, 실적 전환 확실시기 주목 가치주"

두산에너빌리티(KOSPI: 034020)는 시가총액 약 42.6조 원, 2024년 EPS는 174원, ROE는 –1.3%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은 –60.2%,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으며, 2분기 매출은 4.6조 원, 영업이익은 2,711억 원(영업이익률 5.9%) 수준입니다. 반복매출이 가능한 가스터빈, 발전소 기자재, 풍력 및 원전 기자재 중심 사업 모델을 갖추었지만 수익성 회복 전까지 불확실성이 큽니다.

밸류에이션은 압도적으로 고평가입니다. 2024년 기준 PER 약 377배에 달하며 업종 평균 PER(48배)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습니다. PBR 또한 5.6배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실적이 먼저 회복되지 않는 한 투자 수익보다 손실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언제 기회가 될까요?
국내외 발전소 수주 실현(예: 하만 발전 기자재 계약), 체코 원전 프로젝트, 해상풍력 터빈 인증 등 실질적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순간부터 시장의 재평가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수소, SMR 원전 등 신재생 영역에서의 실적화도 관건입니다.
결론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높은 리스크와 함께 잠재적 상승도 있는 고변동성 종목입니다. 장기 투자 관점이라면 실적 모멘텀이 명확한 시점에만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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