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엔드밀, 진짜 저평가 제조업의 정석 – 와이지-원 분석"

혁신은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세계를 무대로 달리는 ‘엔드밀 절삭공구’의 챔피언, 와이지-원은 바로 제조업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주자다. 시가총액 1,846억원, 연 매출 5,700억원 규모에 글로벌 점유율 15%를 자랑한다. 산업기계의 마더머신이자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손꼽히는 이 절삭공구 분야에서 와이지-원은 ‘조용한 강자’다.

비즈니스모델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엔드밀, 드릴, 탭 등 공장·산업현장의 필수품을 직접 개발·공급하며,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글로벌 경쟁력의 상징이다. IT, 자동차, 금형, 선박, 항공기 등 수많은 전방산업에 필수적으로 공급되는 와이지-원의 제품은 경기에 따라 고객사 수주가 늘어 실적이 탄탄하게 뒷받침된다.
재무적으로도 눈여겨볼 부분은 많다. 최근 PER 13.9배(동종업종 평균은 250배가 넘는 독보적 저평가), PBR 0.52배, 배당수익률 2.87%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 2024년 매출 5,749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하며 투자자에게는 ‘꾸준함’과 ‘성실함’을 보여준다. 물론, 부채비율 166%로 차입금 부담은 단점이지만, 자기자본이 튼튼하고, 업계 선도기업이자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현 시점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은 경기 회복,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 외국인 대량 매수세 증가 등이다. 대량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워런 버핏의 투자 신뢰 포인트(IMC 2대주주)도 있어 투자 안전마진이 우수하다. 경기가 살아나면 이 회사의 실적은 바로 반전할 수 있다. 앞으로 2~3년, 글로벌 제조업 사이클이 돌아온다면 와이지-원은 연매출 6,000~7,000억원, EPS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
리스크 역시 분명하다.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면 이익 감소, 관세·원재료 시장 변동성 속에서 부채비율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저평가된 제조업의 대장주는 경기 회복, 선행 지표 실적 개선 때 가장 먼저 오른다.
와이지-원, 지금은 조용하지만 경기 반등의 파도가 몰아칠 때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단단한 기초로 받쳐 줄 ‘마더머신 플레이어’다. 젊고 혁신적인 IT보다는 묵직한 제조업의 힘을 믿고자 한다면, 와이지-원은 기회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 본 분석은 네이버증권을 포함한 주요 재무자료와 공시를 기반으로 작성된 투자 참고 정보입니다. 투자 결과는 시장 상황, 기업 실적, 각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념하세요
'종목 리서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비스, 지금이 숨은 저평가 대장주! 전장용 디스플레이 강자로 부상할까?” (52) | 2025.08.21 |
---|---|
“저평가된 전시 1인자, 메쎄이상 – MICE 시장의 다음 주자는 나일까?” (33) | 2025.08.20 |
“ERP 명가 더존비즈온, 실적부터 기술 전환까지…알려지지 않은 성장株의 진면목” (54) | 2025.08.18 |
“태양광 성장의 중심에 선 한화솔루션, 아직 기회일까?” (45) | 2025.08.17 |
“한화오션, 공정 완전 정상화로 본업 회복! ‘조선 저평가주’ 전환될까?” (39) | 2025.08.17 |